작품설명
"<깊음, 여름: 평안의 그릇에 담긴 여름의 결실과 동반자 티호(Ti-Ho)>
전통 민화에서 화병(甁)은 평안(平安)과 통하는 해학적 상징입니다. 본 작품은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정화하여 오렌지, 무화과, 딸기라는 풍요로운 결실로 치환해 화병 속에 담아냈습니다.
작품 속 갓을 쓴 선비 호랑이 ‘티호(Thy-Ho)'는
현대적 삶을 관조하며 우리 곁의 소소한 행복을 함께 기뻐해 주는 지혜로운 수호자입니다.
전통적인 '바림' 기법으로 빚어낸 깊이 있는 밀도 위에 이국적인 도상과 팝아트적 색채를 더해, 정체된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현대적 민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티호의 시선이 머무는 이 평온한 복(福)의 풍경이 당신의 공간을 신성하고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